포항전 0-0 무승부… 6경기째 승리 못낚아

대전 시티즌이 1승에 목말라 하고 있다.

대전은 5일 포항에서 열린 2003 삼성 하우젠 K-리그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은 6경기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가운데 1승점을 추가, 8승5무6패 29승점을 기록했다.

대전은 전반 김은중 공오균 한정국을 공격 전방에 내세워 득점을 노렸으나 포항의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들어 대전은 게임메이커 이관우를 미드필드에 투입했고 지난 전북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용병 알렉스와 김종현을 차례로 넣어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 때 볼이 골대를 빗나가는 등 골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아 승리를 낚는 데 실패했다.

이날 수원은 뚜따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로 역전승을 거둬 부천을 19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트렸다.

수원은 이로써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올리며 6승9무4패 27승점을 달렸고, 새 사령탑을 모색 중인 부천은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5무14패 승점 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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