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투표 1차집계 1위

대전 시티즌의 간판스타 '시리우스' 이관우가 프로축구 최고의 인기스타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관우는 프로축구 2003 푸마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관우는 3일 발표된 1차 집계에서 7만6025표를 획득, 울산 현대의 이천수(7만3629표)를 2396표 차이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이관우와 함께 올 그라운드에서 대전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샤프' 김은중도 6만9588표로 3위에 올라 인기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다.

4위부터는 김태영(전남 드래곤즈), 최진철(전북 현대), 이운재, 조병국(이상 수원 삼성), 최태욱(안양 LG) 등 국가대표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신인왕 후보인 정조국(안양 LG)과 '꾀돌이' 윤정환(성남 일화), 이동국(광주 상무)도 각각 4만표 이상을 얻어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에 진입했다.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실시하고 있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는 2일까지 10만7881명이 참가했고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올스타전은 내달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이 속해 있는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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