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시간 20분이내로 단축

현재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서산에서 당진까지의 주행시간이 내년 말에는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32호선 서산∼당진 구간의 확·포장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7개월 정도 앞당겨 내년 말까지 개통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가 위치한 운산을 기준으로 서산∼운산, 운산∼당진 등 2개 구간으로 나누어 시행되고 있는 국도 32호선 확·포장 공사는 당초 서산∼운산 구간(연장 9.7㎞)이 내년 4월 개통되고 운산∼당진 구간(연장 10.3㎞)은 2005년 7월에 개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날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이 구간의 수요에 대비키 위해 운산∼당진 구간에 대한 준공을 7개월 정도 앞당겨 내년 연말까지 서산∼당진 전 구간을 완전 개통키로 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에서 서산 또는 당진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소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장차 2008년 개통 예정인 대전∼당진고속도로의 준공 이후 염려되는 도내 서북부 지역의 교통량 폭발을 사전에 대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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