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용품 준비

'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바야흐로 여름 바캉스철이 다가왔다.
야외에서 캠핑을 하려는 사람, 편안히 호텔이나 콘도 등 에서 가족들과 세월을 낚으며 그동안 지친 심신을 추스리려는 사람들.
가는 곳과 방법은 개인에 따라 각양각색이겠지만 휴가지에 가져가야 할 물품 등을 꼼꼼히 챙겨야 낭패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어떤 휴가용품이 있는지 알아보고 미리미리 챙겨 두자.


물놀이 용품

올 여름 수영복 트랜드는 스포티와 섹시가 주류를 이룬다.

섹시한 차림을 원한다면 배꼽이 보이는 탱크톱이나, 소매 끝이나 목둘레를 가위로 자른 듯한 아웃커팅 티셔츠를 위에 입고 반바지나 하늘거리는 랩을? 받쳐 입으면 섹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원피스 2만∼3만원, 투피스 이상 5만∼7만원)

스포티하게 입으려면 면티 느낌의 티셔츠를 입고 아랫단을 배꼽선 바로 아래에서 묶어 주거나 러닝셔츠 같은 민소매를 위에 입으면 좋다.

남성용 수영복은 삼각보다는 트렁크 스타일이 인기다.(9000∼3만원선)

자동차·기타

자가용 보유가 늘어 나면서 휴가철이면 차량들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휴가지까지 장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야 하는 만큼 필요한 용품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용품은 필수.

안전경고 삼각대 4500∼6500원, 타이어 펑크시 바람을 넣어 몇 분간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타이어 펑크는 4900원.

햇빛과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차량용 햇빛가리개는 2200∼1만500원, 뒷좌석 빈 공간을 채워 주는 어린이 안전놀이방 2만9500원, 선글라스걸이 2000원.

여름 캠핑시 빠뜨릴 수 없는 게 바로 모기약.

가볍게 이용하기로는 몸에 뿌리는 모기약이 제격이다.(2600∼3300원)

텐트

캐빈형과 돔형 등 두 종류가 있다.

돔형은 일반적으로 3∼4인용의 작은 사이즈이며 캐빈형은 8∼9인용의 대형 사이즈로 넓고 판판한 장소에서 주로 사용한다.

또 캐빈형은 투룸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돔형에 비해 매우 무겁지만 오토캠핑이 일반적이라 그리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

돔형은 알피니스트 훼미리 돔(5∼6인용) 17만8000원, 알피니스트 슈퍼 돔(7∼8인용) 22만2000원, 라페 점포 돔(7∼8인용) 24만원이이다.

캐빈형은 라페 스카이투룸(8∼9인용) 39만원, 라페 스크린 캐빈텐트(8∼9인용) 25만9000원, 알피니스트 캐빈(9∼10인용) 34만5000원 선이다.

취사도구·침낭

캠핑의 참맛은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것.

코펠이나 버너는 필수품이며, 여기에 레저테이블과 파라솔까지 곁들이면 근사한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코펠은 내부에 코팅이 얼마나 잘 돼 있느냐에 따라 일반 코펠과 코팅코펠로 나뉜다.

코펠은 브랜드를 막론하고 기본 구성제품이 비슷한데 국자 등 일부 제품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함께 들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6∼7인용 2만1000∼4만2000원)식사를 편하게 도와주는 레저테이블은 3만6000∼12만5000원, 레저테이블에 꽂아 자외선을 가려 주는 파라솔은 9900∼3만6500원.

매트는 대부분 폴리에틸렌 소재로 사각형 모양이며 접는 형과 둥글게 마는 형 두가지가 있다.

침낭은 얇은 폴라포리스 소재나 겨울용 침낭보다 오리털이 훨씬 적게 들어 있는 오리털 침낭을 권한다. 매트 2만3000원, 침낭 2만1500∼5만6000원.

*자료제공=롯데백화점 대전정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정백화점 세이·삼성테스코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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