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참기름등 매장마다 '천차만별'

대전지역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커피와 참기름, 설탕, 분유 등의 일부 인기 생필품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전국주부교실 대전시지부가 지역 내 백화점 식품관 및 할인정대형 슈퍼 등 20개 대형 매장을 대상으로 이들 제품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커피(맥심 오리지널 리필 300g)는 홀마트(대덕구 덕암동)가 8500원으로 가장 비싸게 받고 있었다.

이어 정림 스토아(서구 정림동)가 8100원, LG마트(동구 대동) 7900원, 세이브존(서구 삼천동) 7760원 등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가장 싼 곳은 신세계 이마트 둔산점(6380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참기름(오뚜기 병용기 320㎖)은 세이브존이 4300원을 받아 가장 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식품관(3160원)과 1140원의 가격차이를 보였으며 대한통운마트와 회덕농협도 각각 4100원 과 4080원을 받아 비싼 곳으로 꼽혔다.

설탕(제일제당 정백당 3㎏) 역시 세이브존이 3050원에 판매되며 가장 싼 곳(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동대전점, 2310원)과 740원의 가격차가 났고 2990원에 판매하는 한화 스토아(유성구 어은동)가 그 다음 순위를 이었다.

분유(앱솔루트 800g 1캔)는 한화 스토아가 1만76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홀마트는 1만1800원으로 가장 쌌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알려 주기 위해 매월 1회 생필품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이들 제품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매장별 가격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의 꼼꼼한 구매가 요구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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