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바람을 타고 골프용품 디자인 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2일 "박세리가 LPGA에서 첫 우승을 한 1998년을 기준으로 전후 5년간을 분석한 결과, 골프용품 디자인 출원이 98년 이전 5년간에 비해 이후 5년간 65%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3년부터 97년까지 골프용품 지다인 출원이 368건에 불과했지만 98년부터 2002년 말까지는 606건에 달했다.

용품별로는 내국인의 경우 캐디백이나 골프티 같은 부대용품 출원이 많았고 외국인은 클럽헤드 출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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