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풍부 혈압·혈당 강하에 좋아 인기

웰빙 기능성 채소로 각광받고 있는 쓴오이 일명 '여주'가 시험연구 단계를 거쳐 본격 출하된다.

여주는 비타민 B·C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데다, 과피에 들어있는 쓴맛(Momordesin) 성분이 혈압이나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능성 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원군농업기술센터는 7일 지역 적응 시험연구사업으로 여주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군 남이면 대련리 노재덕 씨는 지난 4월 노지 및 비가림 하우스 재배시설에 여주를 파종, 앞으로 2000㎏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여주에는 개당 0.4%의 다이어트 특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채소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10a당 4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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