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등과 투자협약 … "국토균형발전 기여"

충북 청원군 옥산면 일원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청원군은 30일 오후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에서 포스코건설, 중부종합개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옥산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과 중부종합개발은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1945억 원을 투입해 옥산면 호죽리 일원에 123만 2365㎡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4일 산업단지 지정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관련법 검토절차에 들어갔다.

실시계획승인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경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산단을 준공할 계획이다.

유치업종은 신소재(NT), 전자·정보·통신(IT), 메카트로닉스(MT), 환경·에너지(ET)등 고부가가치산업이 중심이며 산업시설용지(82만 9499㎡), 자원시설용지(1만 3887㎡), 공공시설지(38만 8979㎡) 등이다. 군은 산업단지가 완공될 경우 3조 6000억 원의 생산 파급효과는 물론 1만 2000여 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벨트가 구축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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