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하반기 육성자금 200억 내달 지원
3억 이내 연리 3%로 3년내 상환조건

청원군은 24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200억 원을 조기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공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에 200억 원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

대상기업은 청원군내에 본사와 공장이 소재해 현재 가동 중에 있는 업체로 기존 융자 혜택을 받아 상환하지 않은 업체와 2007년 매출실적이 없는 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융자한도는 3억 원 이내로 3년 이내 일시상환 조건이며 연리 3%의 적용을 받는다.

군은 당초 7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자치경영대전 대상 수상에 따른 특별교부세 지원금과 예산절감 재원 중 일부를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확보해 지원규모를 대폭 늘렸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5월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채용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종업원 수, 주민채용 실적 등에 따라 융자지원업체 선정시 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개정했다.때문에 하반기 중소기업융자 자금은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융자지원 결정통지를 받았으나 담보능력이 없어 대출을 받지 못하는 기업을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에 매년 2억 원씩 총 12억 원을 출연했다.

군이 지원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2006년 47개 업체(110억 원), 2007년 135개업체(307억 원), 2008년 150개 업체(38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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