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꽃길조성 지원 … 장미 등 식재

청원군이 '청주 공항진입로 꽃길 조성사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26일 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공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이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공항진입로부터 공항공사 청사 주변까지 약 1.9㎞ 구간에 대규모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청주공항 진입로 도로 250m에 설치된 울타리나 별도의 펜스를 설치해 장미꽃을 식재할 계획이며, 공항청사 주변 도로 610m가 군 관할구역인 점을 감안해 추가로 꽃을 식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김재욱 청원군수는 '청주공항의 대규모 꽃길 조성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꽃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군 농업기술센터에 지시한 바 있다.

꽃길 조성은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 식재를 주관하고, 군 농업기술센터가 묘목을 확보해 지원하는 쪽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1.9㎞의 도로가 행정구역상 청원군과 청주시로 구분되는 점을 감안해 청주시에도 묘목 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길이 조성될 경우 청주국제공항의 이미지 개선과 군 부대의 엄폐효과 등 주변 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