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가 본부장을 맞고 있는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백곡천 둔치에서 '200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진천교육청, 진천소방서, 진천경찰서, 육군제2161부대 4대대 등 9개 유관기관 및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붕괴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각급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의 협력 체계로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상황 발생시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각급 재난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를 구축,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 실시, 지역특성에 맞는 화학테러 대응 재난수습훈련으로 중점 진행됐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으로 백곡천 제방이 붕괴되는 가상 훈련에 따라 주민이 대피하는 등 부여된 메시지에 따라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조치와 신속한 상황을 처리해 실전을 방불케 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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