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율 매년 증가세 … 내달부터 인센티브제 실시

청원군이 농가의 농기계구입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농기계 임대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트랙터 및 작업기 등 54종 142대의 기종을 갖추고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499대를 임대해 2006년 대비 126%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매년 임대 농민들이 늘고 있다.

군은 다음달부터 농기계를 10회까지 임대하거나 고장 없이 반납기간을 준수한 농가에 대해서는 농기계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인센티브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반면, 농기계를 훼손하는 농가에는 감점제도를 도입해 임대를 제한할 방침이다.

청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높이고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앞으로 질 좋은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임대사업 관련 문의는 청원군 농업기술센터(043-251-4311)로 하면 된다.

?김재광 기자 kip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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