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지적민원 야간현장처리제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5일 군에 따르면 매월 관내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야간에 방문, 지적민원을 접수 처리하는 지적민원 야간현장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19일 덕산면 신척리 홍개마을을 시작으로 14일 이월면 신정마을을 거쳐 올 10월까지 노약자 및 장애인 등 교통불편자와 농번기 일손 및 직장생활로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주민들이 토지이동, 지적측량 및 부동산특별조치법 관련 민원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민원도 동시에 접수해 관련 부서에 통보하는 한편 수지침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월면 신월리 신정마을에서 실시된 야간현장처리제에서 주종태(51) 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군청에 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마을을 직접 와서 처리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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