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서 유공자 표창·식중독예방 가두 캠페인

진천군은 14일 여성회관에서 제7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관내 식품 관련업체 관계자, 식품접객업주, 일반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표창 및 식중독예방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유영훈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최근 각종 식품위해사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위생적인 식품제조 공급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품제조기반 조성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이날 식품위생행정에 기여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이월면 ㈜세전 서원준(59) 대표를 비롯해 광혜원면 ㈜아모레퍼시픽 김창수(44) 공장장, 덕산면 ㈜송림푸드 한병학(43) 대표, 진천읍 ㈜삼영시스템 이재혁(33) 사원, 버들식품 신성우(50) 공장장, 초평면 ㈜콩세상식품 김근실(49) 대표 등 6명과 진천읍 청풍도 김재순(여·41) 대표, 백곡면 백곡가든 김란(여·51) 대표, 광혜원면 용다방 오미원(여·39) 대표, 진천읍 만뢰산건강원 강병희(47) 대표, 삼거리방앗간 홍현관(61) 대표 등 식품 관련업소 5명, 음식업진천군지부 심현옥(여·35) 사원 등 총 12명을 식품안전의날 유공자로 선정, 군수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또 이날 참석한 식품업체 관계자들은 안전식품 공급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식품제조·조리·공급을 다짐했다. 또 행사 후 읍내 거리로 나가 하절기 식중독예방 가두방송과 홍보용 전단을 나누어 주며 식품안전에 대한 주민홍보 가두캠페인과 '식중독 사고예방'이라는 부대행사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식품업체 한 관계자는 "요즘같이 국민들이 먹거리에 대해 불신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금번 행사는 식품 관련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2년 매년 식품안전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영업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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