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향교 제향이 11일 교성리 향교 대선전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향교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유 군수를 초헌관으로 봉행된 이날 제례는 유교의 근본이념인 인의정신 계승과 충효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 민족의 전통 미풍양속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 지정 지방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된 진천향교는 대성전과 동·서무로 이루어진 문묘와 강당인 명륜당으로 이뤄져 있으며 순조 4년(1804년) 진천 지방의 유지 최흡이 개인 재산을 들여 지은 외삼문에 해당하는 삼문인 풍화루(정면 6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건물) 등이 있다.

문묘제도는 중앙에 성균관이 있고 각 고을에 향교가 있으며 대성전에서는 공자 이하 고대중국 이래의 성, 현, 제위와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향사를 해 오고 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