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닭·오리등 소비촉진 시식행사

여성회관서 소비 위축 심리 해소 앞장 당부

진천군은 최근 전북, 전남, 경기도 등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닭과 오리 등 축산물의 소비가 위축 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28일 군 여성회관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 사회단체장, 양계협회 임원, 오리협회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와 닭고기 생산업체를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유 군수는 이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닭고기 등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양계 농가를 비롯한 관련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리를 할 때 75도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어 "닭고기 안전성 제고 및 소비위축 심리 해소에 각급 기관·사회단체가 솔선수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