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고 기숙사 입사생 비용 전액 지원

유영훈 진천군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재)진천군장학회가 지역 명문고 육성사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21세기 지역사회를 주도해 나갈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993년 출범한 (재)진천군장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진천고등학교 웅지관 입사생에 대한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사회에서 명문학교 육성지원에 관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고 올해 1억 5000여만 원을 명문고 육성사업비로 지원, 월 30여만 원의 기숙사비를 부담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진천군장학회는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768명에게 총 4억 4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에도 고등학생, 대학생 35명에게 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진천군장학회는 앞으로도 장학금 지급 규모를 점차 늘려 지역사회의 명문학교로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진천군장학회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인재 양성과 명문교 육성을 위해 장학회가 설립됐다"며 "진천군장학회가 내 고향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민 모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