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산초 방과후에 원어민영어학교 운영

진천상산초등학교가 방과 후 야간에 원어민영어 학교를 운영한다.

2일 상산초에 따르면 1일 오후 '야간에 만나는 방과 후 원어민 영어학교' 개강식을 갖고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지도교사가 의사소통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회화중심의 체계적인 언어 습득과 영어 구사 능력 신장은 물론 원어민 교사를 통한 외국문화 접근으로 국제 이해력 증진,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4학년 25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 화, 금요일 주 3회 60분간 수업이 진행된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원어민 교사가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쳐 주어 학생들이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다"며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영어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반가워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높은 출석률과 학부모들의 깊은 관심 속에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특색있는 교육활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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