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노인대학 노래교실 등 삶의 질 향상 기여

노인들의 평생 교육의 장인 음성군 노인대학 제30회 입학식이 지난 26일 음성군 음성읍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박수광 음성군수을 비롯한 이기동 도의원 의장 등 기관 단체장과 입학생 69명,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노년의 새로운 삶을 설계했다.

이 노인대학은 개교 이래 노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핵가족화로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는 노인들이 매주 금요일 함께 만나는 자리에는 저명한 강사를 초청해 노인을 위한 노인복지정책, 노인학대예방센터 운영, 노인건강의 중요성과 성인병 예방관리 등 노인에 관한 강의는 물론 공정거래법, 법률상담 등의 다양한 교양 교육을 할 방침이다.

또 수지침, 이혈침, 건강교실, 노래교실, 건강체조교실 등의 건강강좌와 서예, 실용한문, 기초영어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통해 삶의 여유와 의미를 되찾는데 기여하게 된다.

노인대학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오후 3시까지 교육과 강의를, 오후 3∼5시까지는 취미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는 중식과 함께 무료로 교육비가 지원된다.

한편 군 노인대학은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으뜸 노인대학으로 지난 2월 29기 졸업생 61명의 학생을 비롯해 29년 동안 11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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