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공공시설 회의장소로 개방 등 각종 지원
기업체 근로자에 휴양시설 할인혜택 주기로

음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군을 만들기 위해 기업지원 신규시책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은 기업지원 신규시책으로 기업을 영위하고 있으면서 지역경제화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감사의 의미로 창립기념일에 축하카드를 발송할 계획이다.또 기업인 예우 차원에서 품바축제, 반기문 마라톤대회, 설성문화제 등 군 주요 축제에 기업인을 초청, 기업인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 대부분은 공장 내부에 방송시설, 빔 프로젝터, 인터넷 등 방송설비를 갖추지 못한 곳이 많아 워크숍 등 행사가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해 군청 및 읍·면 회의실 등 공공시설을 상시 개방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외부 바이어와의 중요 접견이 있으면 읍·면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기업 친화적 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군은 관내 기업체 근로자에 한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휴양시설인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경우 성수기에는 20%, 비수기에는 50% 할인혜택을 주어 음성지역에서 근무한다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주어 기업사랑 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에 장기적으로 제2, 3의 기업체를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군은 군 자연휴양림 운영관리조례를 6월까지 개정, 할인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6월부터는 음성소식지에 정기적으로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알리는 코너를 마련하여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전자책자(e-카탈로그)를 제작, 군 홈페이지를 통한 배너광고를 실시한다.

또 9월부터는 인터넷 블로그를 개설하여 기업인이 내 집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사랑방을 운영, 기업인이 경영활동과 생산활동을 하는데 불편한 점을 사랑방에서 격의 없이 토론할 수 있으며 기업인들 상호 간 자연스런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할 계획에 있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금융, 세제 지원 외에 기업인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책을 개발 추진하여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군으로 거듭나고 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부합하는 이미지 행정을 펼쳐 기업 투자유치를 유도, 오는 2010년까지 인구 10만 명 만들기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묵 군 기업지원담당은 "기업활동에 실질적으로 혜택이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군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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