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협의회 명성 지킬터"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점검하고 우의를 다지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모범적인 협의회 운영과 동호인들의 참여 열기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이재선 대전선수단 단장(사진·대전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329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2003 국민생활체육 전국한마당 축전에 출전한다.

대전은 올 대학 생활체육협의회를 구성, 대학축구가 처녀출전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늘리는 데 성공했고, 생활체조와 당구, 족구, 야구, 농구 등 구기종목, 그리고 검도, 합기도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타 시·도에 비해 출전 선수단 규모가 크지 않고, 전체 28개 일반종목 중 19개 종목에만 선수들을 보내 많은 메달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짜임새 있는 전력으로 알찬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상설 생활체조 광장을 늘리고 게이트볼 구장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 확보 등에 노력해 와 동호인이 증가하는 등 생활체육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재선 단장은 "지역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 종목 선수단과 임원 등 생활체육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메달에 연연하기보다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 모범 협의회의 명성을 지켜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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