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남대서 불어불문학회 학술대회

프랑스 여성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조명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불어불문학회(회장 이계진 인하대 교수)는 한남대 불어불문학 전공과 한국학술진흥재단 후원으로 13일 오후 2시부터 한남대 공대 12층 국제회의실에서 하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를 갖는다.

한국불어불문학회는 1965년 창설돼 현재 1000여명의 회원과 단체가 가입돼 있는 국내 불어불문학계를 대표하는 학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프랑스 여류 소설가로 최초의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기록된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Marguerite Yourcenar)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 연구과제로 '20세기 프랑스 여성작가'를 선정, 최현무 서강대 교수 등 3명이 현대 프랑스 여성작가들의 문학적 성취와 전망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기획발표에 이어 14일 오전 9시부터 유성 홍인호텔 2층 세미나 룸에서 한남대 임기대 겸임교수의 '촘스키(Chomsky)와 들뢰즈(Deleuze)'를 비롯한 8편의 논문 자유발표가 이어진다.

한국불어불문학회 이규식 학술이사(한남대 불어불문학)는 "이번 학술대회는 종전에 비해 발표 및 토론 시간을 충분히 배정해 보다 심도있고 활발한 학술정보 교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문학·어학 분야를 망라해 최근의 학문적 관심사를 집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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