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확보로 불신 해소

계룡시의회 이규항 의장은 지난달 30일과 5일 2차례에 걸쳐 지역인사 및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결과 설명회를 가졌다.

해외연수결과 설명을 청취한 참석자들은 "이러한 예는 계룡시의회가 처음으로 의장이 선구자가 되어 지방의회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방문 대상국가와 기관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로 관심 분야에 대한 치밀한 질문을 통해 알찬 정보를 수집하는 등 효율적인 연수활동을 펼쳤다"고 호평했다.

계룡시의회 의원 4명은 대부분의 지자체 지방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은밀하게 추진하는 것과 달리 지난 11월 7일, 7박 9일 일정으로 연수 시작전에 목적, 대상국, 일정 등을 사전에 언론에 공개했다.

또한, 연수를 마치고도 의장이 해외 연수의 실효성, 각국에서 실패한 정책, 계룡시가 도입할 만한 시책 등을 직접 주민에게 설명함으로써 빈번하게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불신 해소와 함께 타 지방자치단체 의원들과의 차별화를 보여 주고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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