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종박물관이 최근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문화나눔이(다문화가정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마다 다문화가정 이주민과 자녀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공동문화 체험 등 한국생활을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회 문화적 배경 때문에 동반하는 차별, 편견,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웃나라의 문화와 언어, 놀이체험, 한국 전통놀이와 문화답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진천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다문화 가정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그 자녀들의 성장과정에도 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군 종박물관은 지난 24일 다문화 가정 자녀 38명과 함께 '고궁 속에 비친 한국문화'란 테마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체험했다.? /진천=신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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