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와 증평 주민이 자신이 직접 생산한 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진천 광혜원면사무소는 지난해부터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지역을 만들자는 취지로 면사무소 입구에 사랑의 쌀독을 설치하고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유 군수가 지난 20일 진천군 초평면에서 자신이 직접 생산한 쌀(80㎏) 한 가마를 기증했다고 면사무소 측은 밝혔다.

또 증평군 도안면 화성 4리 하작마을에 거주하는 연용흠(57) 씨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는 당부와 함께 경작한 쌀 25포대(120만 원 상당)를 도안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연 씨는 매년 쌀 25포대씩, 무려 10년 동안 면사무소에 기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증평=신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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