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주민건강상담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용객이 5000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진료담당을 신설하면서 상담실 운영을 강화해 보다 전문화시킨 결과 주민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

상담실에서는 혈압과 당뇨를 체크하고 주민건강 상담을 주로 실시하고 있다. 또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퇴행성 질환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에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기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보건을 책임지고 있다.

주민건강상담실에는 안마기와 자동신장체중계, 자동혈압측정계 등이 설치돼 있어 기초적인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당뇨식, 체중조절식, 비만식, 고혈압식에 대한 식단도 전시돼 있다.

주민건강상담실에서 근무하는 이명희(39) 씨는 "매일 오전 건강상담을 위해 찾아 오는 주민은 물론 금연상담이나 비만탈출 등을 문의해 오는 사람들까지 성심을 다해 돕고 있다"고 말했다. ?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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