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내년 예산편성 설문서 우선 투자 희망
마을정비·소도읍 육성등 역점 사업필요

보은 주민들은 내년 예산편성에 있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보은군이 2008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군 홈페이지와 민원실, 각 읍·면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14명의 주민이 참여, 내년 예산편성에 있어 확대되어야 할 분야를 비롯해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등에 대해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군이 내년 예산편성에 확대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문화·관광·체육를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응답한 주민이 40명(18.7%)으로 가장 많이 밝혀졌다. 이어 농업·농촌분야와 지역사회개발, 사회복지, 경제개발, 교통,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농촌마을 정비사업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이어 소도읍 육성사업, 오지종합개발사업, 정주권 개발사업, 문화시설 정비사업, 보청천 저수지 생태공원사업, 연꽃단지 조성사업 순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적 공간의 확대를 비롯해 대중교통체계와 주차공간의 개선, 전문의료시설 및 교육시설의 부족 등에 대해 응답해 차후 이에 대한 군의 확대가 요구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농민 수익증대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과 테마파크 조성, 이에 따른 수익창출, 구병산관광단지 조성, 인구유입대책 마련, 쓰레기 분리수거 이행, 보은읍내 장날 시장거리의 차량통행금지 등이 건의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주민의견 결과를 사업추진 부서에 통보하고 향후 예산편성 요구 등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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