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원남면 주민 징수 활동… 삼용리 '체납 0%'

음성군 원남면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31까지 15일간 마을별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한 결과 246건 984만 3000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

원남면은 5일 자체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고 이번 체납세금 징수기간 동안 체납액 246건 984만 3000원을 징수, 체납액 140건 1023만 8000원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 납부하기로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2006년도 체납액 6210만 원 가운데 73%인 4562만 9000원을 정리하여 올해 목표인 30%를 2배 이상 초과 달성, 2006년 체납액이 1647만 1000원으로 9개 읍·면 중 가장 적게 나타났다.

특히 원남면사무소 반영식(50·기능7급) 씨는 체납세금 48건에 227만 1000원을 징수하고 삼용리 주민들은 세금을 완납, 체납세금 없는 마을로 선정되는 등 직원과 마을 주민들이 합동으로 체납액 일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노부모 세금 대납제도인 프록시 페이와 지방세 자동이체에 대해 3340명의 주민 가운데 6.8%인 228명에게 신청을 받아 체납세금 발생을 사전예방하기도 했다.

이종빈 원남면장은 "소액체납자에 대한 납부독려로 체납건수를 줄이고, 고액체납자에게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세금을 징수, 사망, 행불, 부도 등 징수 불가능자에 대하여는 과감한 결손처분으로 체납액을 줄여나갈 것"을 당부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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