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청이 도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장애가족지원금을 가지고 실시하는 특수교육지원 프로그램이 장아동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

옥천교육청은 장애가족지원을 위해 치료교육교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중심이 되어 10월부터 8주 동안 관내 학생 4명과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뇌병변 1급 장애를 지니고 있는 조모(5) 어린이에게 옥천교육청내에 마련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치료교육 및 특수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 1회씩 가정방문을 통해 부모교육과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조모 어린이 부모는 "생활하기도 힘든 상황인데 교육청에서 찾아와 치료교육과 특수교육을 가르쳐 주니 고맙다"며 "하루종일 방안에서만 있어야 하는 우리아이 한테는 사람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교육청은 27일 장애가족지원대상자 4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대전 모 백화점에서 공연하는 어린이마당극을 관람하기도 했다. /옥천=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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