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현관전시 인기

음성군에서 재배한 높이 2m50cm 하트모양의 초대형 고추화분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농림부 현관 앞에 전시돼 민원인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운맛과 고운 빛깔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음성청결고추는 형형색색의 고추분재 및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대형고추화분으로 재탄생하여 농림부 등 농업관련 기관에 전시되며 음성청결고추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유리온실에 농가 재배용 고추종자로 높이가 2m50cm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하트, 부채 등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 예술작품 수준으로 재배했다.

또 끝이 하늘을 향해 자라거나 작고 동그란 모양의 관상용 고추는 보라, 노랑, 주황 등 형형색색으로 물들여져 그 종류만 해도 20여 종이 넘는다.

이렇게 기른 고추화분은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농산물유통공사 등 수도권 소재 농업 관련 기관과 충북도청, 충북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에 대형고추화분 500여 개를 전시하며 고추의 본고장임을 알리고 있다.

/음성=김요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