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삼성·무극시장 아케이드 설치등 현대화
음성군은 19일 삼성시장 상인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아케이드 공사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국·도비·군비 등 총 사업비 17억을 투입해 1839㎡ 규모 아케이드와 시장 내 30여 개소 상가의 무질서한 간판을 일제 정비하게 된다.
또 금왕읍 무극시장에는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1288㎡ 규모 아케이드를 추가 설치하고 30여 개소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으로 점차 침체되는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래시장 기반조성과 환경개선사업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사업으로 지난 2002년 첫 테이프를 끊은 음성읍 재래시장은 음성시장 진입로를 개설하고 시장통에 가로등 70개소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옥외전광판을 설치, 군정 및 농특산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2004년에는 감곡면 재래시장 내 주차장(문화마당)을 설치하고 길이 130m 넓이 10m 구간 시장진입로 개설과 농특산물 직거래센터, 공연장, 주민 쉼터와 어린이 놀이터를 설치하는 등 총 6842㎡ 규모의 현대적 감각에 맞춘 재래시장을 조성해 실질적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유도했다.
2005년 8월부터는 '무극시장 아케이드사업'에 착수,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시장통 길이 192m, 넓이 9m 구간에 최고높이 16.55m의 아케이드(비가림시설)를 설치하고 100여 개소의 상가간판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재래시장이 지역상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