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농촌의 경제적 부담과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설치하고 적극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

군은 오는 11월 15일까지를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군 산하 공무원은 물론 관내 기관·단체와 기업체, 학생, 군인 등이 참여토록 하는 범군민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과 11개 읍·면에 창구를 운영, 대상 농가를 파악해 지원자를 적기 알선하는 등 효율적인 일손돕기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지원대상은 노약자와 부녀자, 기초수급대상자 등 도움이 절실한 농가로 많은 인력을 동원하기보다 적기 적소에 배치해 최대한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영동군내 농촌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한 84개 기관·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과수수확, 고구마 캐기, 고추따기 등과 같은 농촌체험활동을 적극 권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영동군은 일손을 지원받는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준비토록 안내하고, 지원인력을 분산시켜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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