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비 심의위 4240만원 결정… 주민의견수렴 후 16일 확정

충북도내 지자체들이 일제히 의정비 인상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괴산군은 의정비를 100% 인상키로 잠정 결정했다.

2일 군은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정비(월정수당와 의정활동비)를 현재 2100만 원에서 100% 인상된 4240만 원으로 결정했다.

군은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관내 18세 이상 전체 인구 3만 2202명 중 1.5%인 48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벌여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16일 제3차 의정비심의 위원회를 열어 인상된 의정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지역주민 비난 여론을 의식해 눈치만 보고 있던 타 시·군 지자체들도 의정비 인상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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