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친환경인삼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길)이 지난달 1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저농약) 인증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이로써 예산인삼이 최근 인삼재배면적의 급격한 확대와 재배기술 향상, 한·미 FTA 등으로 불안정한 인삼 시장을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 대표를 비롯해 9명을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예산친환경인삼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인삼 재배를 시작, 생산단계부터 품질과 안전성을 차별화해 수입농산물과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박 대표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인삼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추진은 물론 인삼씨와 인삼잎 등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앞으로 친환경 인삼 재배를 확대해 지역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간은 2년이다. /예산=김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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