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효자 휴양림으로 인기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옥천군 군서면 장용산 휴양림이 피서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94년 개장 이래 최고의 인파가 계곡마다 빼곡히 몰려들고 있다.

장용산휴양림은 맑고 깨끗한 금천계곡(5㎞)을 따라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져 있다. 등산로로 각광 받고 있는 해발 656m의 장용산(5㎞), 통나무로 만들어 운치를 더하는 숲속의 집(규모별 9동), 체력단련장, 200여 명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외물놀이장, 500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7251㎡), 계곡과 계곡을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 야외음악당 등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피서객들에게 자연과 휴식을 선물하고 있다. ?

특히 옥천의 천혜자원인 장용산휴양림은 숲 속의 나무들이 '피톤치드'라는 방향물질을 발산해 심신에 도움을 주는 산림욕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각광을 받고 있다.

타 지역에서 원정휴가를 올 정도로 해마다 장용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 점점 늘어 지난해는 1억 5000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효자휴양림이다.

올해는 7월 현재까지 1만 5000명이 다녀갔다.

군 관계자는 "인근 주변지역의 인접성과 깨끗하고 맑은 계곡물이 흘러 관광객에게 인기 만점"이라며 "여름철엔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안전관리는 물론 깨끗한 옥천의 이미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 김낙철(45·경북문경시) 씨는 "아이들 방학을 이용해 편안하게 쉬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며 "깨끗한 계곡물과 푸르고 울창한 숲이 마음에 들어 다음 휴가 때 또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옥천=전병찬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