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남배바우 작은도서관 개관

옥천군 안남면 청정리 배바우골엔 풀벌레와 들꽃을 구경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전국 면단위 최초로 생긴 '안남배바우 작은도서관<사진>'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유치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2006년 10월 10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동분서주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20일 오후 3시 200여 명의 주민과 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국립중앙도서관 및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출연기금과 옥천군의 도서관 운영비, 시설장비, 문고자료 구입비 등이 지원돼 개관된 작은도서관은 부지 825㎡에 건평 235㎡ 규모다. 현대 장서는 약 2500여 권에 불과하지만 추가로 구입하고 뜻 있는 후원자의 기증도 받을 예정이다. 작은도서관에는 마음대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실 118.7㎡와 청소년들이 모여서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교환하고 토의하는 동아리방 14㎡, 회의·영화감상·프리젠테이션 등이 가능한 다목적실 37.8㎡ 등이 갖춰졌다.

?/옥천=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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