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행정자치부와 농림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제2기 신활력사업에 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활력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낙후도를 조사하여 하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10개 사업을 선정, 매년 20억 원씩 3년간 60억 원을 지원한다.

옥천군은 제2기 신활력사업으로 '향수30리'를 테마로 정해 가꾸기 사업을 전개한다. 구읍의 정지용 생가를 거점으로 대청호주변 장계관광단지까지 30리를 시문학의 열린 공간으로 특화시킴으로써 문학기행 1번지로 옥천의 위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또 역사 30리의 시점인 구읍과 종점인 장용산 휴양림까지는 삼국시대 격전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학생들의 역사교육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과 성공적인 신활력 사업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자긍심과 혁신마인드 고취를 통한 자립형 지방화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천=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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