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청이 충북과학대학과 기관 협약사업으로 펼치는 학부모 정보화교육 입교식이 9일 충북과학대학에서 학부모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13일까지 5일간 이루어지는 이 정보화 교육은 학부모들이 인터넷을 알고 이해함으로써 자녀와 함께하는 정보활용 학습환경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진하 교육장은 이날 입교식에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도 정보화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자녀들을 좀더 이해하는 기회가 될것'이라며 "충북과학대학의 컴퓨터 시설이 다른 어느 곳보다 우수해 높은 학습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교육청과 충북과학대학은 지난해 5월 관·학 정보화지원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찾아가는 사랑의 정보 교실' 등 교류 협력사업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하고 지난 5월 28일부터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부 학생은 정보활용능력 시험 대비반, 중등부 학생은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시험 대비반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23명과 중학생 23명 등 총 46명이 학교 정규 수업을 마친 후 충북과학대학에서 정보화 교육을 받고 있다.

?/옥천=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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