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1주년 단체장 인터뷰

정구복 영동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 감산업특구 지정,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정비와 지방산업단지 타당성조사를 마치는 등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동군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고 있는 정 군수로부터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 1년의 소감과 성과는?

"민선4기 군수로서 첫걸음을 내디디면서 변화를 갈망하는 군민을 위하고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켜야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지난 1년의 주요성과로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와 서울사무소를 설치하고 관련조례를 전면 개정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했다. 난계국악축제와 포도축제를 통합 개최해 국악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서울 송파지역 재개발계획에 따라 군사교육기관 유치전에 뛰어들어 육군종합행정학교의 이전지로 확정됐을 때 성취감과 기쁨을 맛보았다.

이밖에도 영동 감고을 감산업 특구지정과 영동포도클러스터의 3회 연속 전국최우수사업단 선정과 메이빌 영동포도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5만 군민의 든든한 지원에 힘을 얻어 1·2차 평가를 통과하고 선정위원회의 현지실사까지 무사히 마쳤으나, 최종 심의에서 고령화율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매사에 더욱 정진하고 꼼꼼히 챙겨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향후 군정운영 방향은?

"'풍요로운 영동건설'은 우리 군민 모두의 희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객중심의 경영행정 실현을 무엇보다 우선해 나가고, 99만㎡에 이르는 영동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행정은 가능한 부군수에게 맡기고 경영인으로서 중앙부처와 인맥을 찾아다니며 영동발전을 위해 헌신할 계획이다.

-취임 1년을 맞아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민선4기 1년은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많이 거두어왔다. 앞으로도 더욱 크고 알찬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하며, 민선4기 2년을 맞아 군민여러분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영동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영동발전을 위한 저의 확고한 의지와 역량을 믿고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영동=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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