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한국자유총연맹 보리주먹밥등 무료시식

6·25전쟁을 겪은 후 지난 60년대까지도 먹었던 주먹밥 시식회가 25일 오전 11시 옥천군농협지부 광장에서 열렸다.

군은 전쟁 57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먹던 음식(보리주먹밥, 밀개떡, 쑥개떡, 찐감자) 무료 시식회와 사진전시회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옥천군지부 주관으로 1000여 명의 사회단체 회원 및 학생, 군민들이 참석해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게 하고, 오늘의 젊은이들과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는 "호국 영령들의 희생을 헛되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국민안보의식을 확고히 하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며 "과소비 방지와 근검절약을 유도해 경제위기 극복을 지역주민에게 계도하고자 본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옥천=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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