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기센터 24년 외길 '스타지도사'선정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농촌지도사 한관만(51)씨가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하는 '스타지도사'에 선정되어 농림부 장관상과 함께 10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한씨는 지난 83년 농촌지도 공무원으로 입문해 24년간 현장에서 농업인들을 지도해온 포도 전문가로 지역 포도를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야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해온 한씨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포도 농업인대학을 개설 운영했다.

또 한·칠레 FTA 체결로 시름에 잠겨 있던 포도재배농가들을 정예화시키는데 노력해 왔으며, 현재 포도전문지도연구회장과 충북포도특화산합협력단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씨는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닌 옥천군 모든 농업인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해 농업인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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