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가평 벤치마킹 보고회… 행정쇄신 예고

옥천군은 지난 21일 군상황실에서 규제극복을 위한 자치단체 벤치마킹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5월 손채화 기획실장을 단장으로 21명의 실무담당들이 옥천군과 비슷한 환경을 지닌 양평군과 가평군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에서는 기획, 투자개발, 농산지원, 산림경영, 건설관리, 도시계획, 건축, 하수도, 의회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실시했다.

벤치마킹의 결과 ㅤ▲복합민원 처리부서가 각 실·과별로 분산되어 있어 민원처리의 지연과 민원인의 불편 ㅤ▲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공장입지불허 등 과다한 환경규제로 지역경제 발전 저해 ㅤ▲금강수변구역 내 새로이 설치되는 식품접객업, 숙박업 등 입지 제한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

이에 군은 허가과를 신설해 인허가 민원이 많은 업무를 한 부서로 집중배치, 업무간 상호 네트워킹 강화와 원스톱 민원처리로 신속행정과 주민위주의 행정도입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 ㅤ▲내실 있는 실무자협의회를 상설화 함으로써 각 실·과·소 실무자들에게 기업지원 마인드를 함양, 기업인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 ㅤ▲침체 업소 주변 지역에 옻을 이용한 특구음식문화 시범거리 구상 및 향토음식경연대회 활성화 등을 반영안으로 시사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규제 등으로 어려운 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해 살기좋은 옥천, 선진옥천으로의 마인드를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실패한 사례나 우수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군에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옥천=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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