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작목반 수확 구슬땀

온천의 고장으로 유명한 수안보에 요즘 항암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브로콜리 수확이 한창이다.

수안보 안보리 양채작목반원 8명은 최근 하루 200박스 정도의 브로콜리를 수확해 서울 등 수도권 농산물 도매시장에 납품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된 브로콜리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만큼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1박스(8kg)에 1만~1만 1000원으로 타 지역 브로콜리 보다 2000~3000원 정도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한편 작목반원들은 해마다 고추와 옥수수 등을 재배했지만 지난해 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8명의 회원으로 작목반을 조직, 1㏊ 면적에 브로콜리를 시범 재배했으며, 올해 경작규모를 지난해의 11배인 11㏊로 늘렸다

최낙영 작목반장은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배 면적을 늘려서 수안보의 대표적 농산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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