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나라의 태평성대를 비는 '팔천고혼 위령제 및 호국영령추모 국태민안 기원행사'가 13일 탄금대 야외음악당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충주문화원과 충주시사암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호복 시장을 비롯한 충장공 신립 장군 후손 평산 신씨 20명과 김여물 장군 후손 순천 김씨 10명 등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415주기를 맞는 '팔천고혼 위령제'는 김 시장의 추념사와 임연규 시인의 추모시 헌송, 헌화와 조총발사 순으로 진행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 추가된 '호국영령추모 국태민안 기원행사'로 삼귀의례와 찬불가, 국태민안기원 발원문 등이 이어져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영령들을 위로하고 나라의 평안과 백성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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