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원 투자해 관광안내소 신축
내속리면에 대규모 관광지 조성

보은군이 관광객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는 국립공원 속리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군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억 원을 들여 내속리면 사내리에 지상 2층 263㎡ 규모의 관광안내소를 신축 중에 있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 사무실, 안내방송실, 화장실 및 기타 공간 등이 조성되며, 2층에는 촬영을 위한 간이스튜디오를 마련해 일반인들이 왕과 왕비복 등 각종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면서 왕과 왕비의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속리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 통역을 배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소나무의 역사성을 배울 수 있는 '솔향공원', 어린이들에게 친근함을 보여주는 '영화캐릭터공원', '말티재 명소화사업' 등이 완료돼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된 관광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보은 동학의 역사성이 잘 표현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법주사 불교문화와 연계된 '연꽃단지 조성' 등이 공사 중에 있고, 법주사 인근에 '모노레일' 설치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속리산을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내속리면 상판리 일원 13만 191㎡에 민자 261억 원을 유치해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상가시설, 운동 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은 국립공원 속리산과 천년고찰 법주사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의 3대 요소가 취약하지만 맞춤형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서비스 개선을 통해 보은관광의 제2 도약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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