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장마철을 대비해 낡은 건축물과 대형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에 따라 건축 담당 공무원 1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오는 12일까지 대형건설공사장 16곳과 공사 중인 공동주택 12곳, 노후·불량 건축물 및 다중이용시설 26곳 등 총 54곳의 취약 건축물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반은 지하굴착 공사장의 굴착과 흙막이, 발파공사 적정성 여부와 공사장 지반침하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경사지 및 옹벽, 석축 등 부대시설의 손상과 결함 여부, 우기에 따른 배수 및 침수 등 재해위험요인 방치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안전 요인에 대하여는 시정지시 및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불안전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자 지정 및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