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금2 획득

충주 충일중이 제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에 금메달 2개 등 5개의 귀한 메달을 선사했다.

충일중은 지난달 29일 경북 김천에서 막을 내린 체전에서 조정 금메달 2개, 복싱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에 금메달 2개를 선물한 주인공은 조정의 김병진(3년).

김병진은 이번 체전 중등부 조정경기에서 싱글스컬과 이태희(2년)와 함께 나선 더블스컬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병진은 홀어머니가 8년 전 갑상선 수술과 지난해 위암 수술까지 받는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을 해 왔으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될 정도로 기량이 탁월하다.

또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복싱에서 이인규(3년·42㎏급)와 김성규(3년·74㎏급)가 은메달을, 김현(3년·50㎏급)이 동메달을 획득해 하락세에 있던 충북 복싱에 희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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