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는 경제능력이 없어 주택관리를 할 수 없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주택화재안전보험'을 가입시켜 주고 있다.

충주지역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화재보험가입운동은 올해도 20명이 선정,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보험가입에 필요한 경비는 서내 직원들의 시간외 근무수당 중 일부를 모금해 충당했다.

화재보험에 가입된 수혜자들의 주택은 낡고 오래돼 전기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목조 및 흙벽돌 등 화재가 발생하면 개·보수가 어려워 사후관리 필요성이 절실했다.

남궁 석 서장은 "작지만 따뜻한 이웃사랑이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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