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노화욱 정무부지사와 건교부 이재영 정책홍보관리실장, 김호복 시장과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와 사업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포스코건설과 임광토건, 동화약품과 포스데이타 등 7개 참여기업 CEO가 직접 참석, 충주기업도시 성공적인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충주기업도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지난 4월 자본금 400억 원을 충주기업도시㈜에 납부했다.

이와 함께 충주시와 충주기업도시㈜가 제출한 충주기업도시 개발계획이 지난 7일 정부로부터 승인돼 기업도시 건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충주시와 충주기업도시㈜는 올 하반기에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충주 기업도시는 총사업비 5786억 원을 들여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원 701만 2760㎡(212여만 평)에 오는 2011년까지 도시기반 조성공사를 마친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연구개발시설과 IT, BT 부품소재산업 등 지식기반형 첨단산업을 유치해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자족형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더욱이 충주기업도시는 도시조성비와 간접시설비용 등 총 5786억 원을 투자해 6942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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