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사랑의 공부방 운영 명문대출신 의무소방원 우수 학생에 '특별과외'

음성소방서는 올해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119사랑의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119사랑의 공부방은 지난 3월21일부터 무극중학교 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별도의 사교육 기회를 접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랑의 공부방은 현재 1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어 지역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며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지도는 현재 음성소방서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의무소방원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가 서울의 명문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사랑의 공부방은 매주 3회(월·수·금요일) 1일 2시간씩 영어, 수학, 사회과목에 대한 집중강의하고 맨투맨 학습지도 등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가정형편 등을 감안하여 학습에 필요한 교재와 기자재, 간식비 등 일체를 음성소방서 소방행정발전자문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이 아무런 부담 없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음성서 관계자는 "'배움은 꿀처럼 달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기회의 폭을 넓혀 줌으로써 그들이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의무소방원들 또한 병영생활 기간 중 공부방 운영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주변의 높은 호응도를 감안 119사랑의 공부방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